Marathon Digital, 빚을 내 비트코인 매입
비트코인 채굴사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은 채굴 수익이 감소한 가운데 3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4,144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이로써 마라톤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비슷한 전략을 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2년 비트코인 가격 폭락 시 비판을 받았으나,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격은 구매가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반면 마라톤의 주가는 채굴 업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큰 하락을 겪었으며,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수익성이 급감했다.
마라톤 디지털, "비트코인은 최고의 재무 자산"
마라톤 디지털의 CEO 프레드 틸(Fred Thiel)은 "전체 HODL 전략을 채택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은 채굴한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추가 매입을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현재 마라톤은 상장된 기업 중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다음으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채굴 업계의 수익성 악화와 전략 변화
채굴 업계는 과잉 경쟁과 비용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채굴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채굴 보상도 절반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채굴 회사들은 인공지능(AI) 같은 비(非) 암호화폐 분야로의 다각화를 고려하고 있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
마라톤 디지털은 2021년에도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었다. 이번에는 전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 주식을 희석시키지 않고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성공적인 전략을 따른 것으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라톤의 이번 사채 발행은 2.125%의 이자율로, 이는 현재 10년 만기 미국 국채 이자율(3.84%)보다 낮다. 이처럼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 덕분이다.
채굴업계의 재편성 움직임
마라톤 디지털의 이러한 움직임은 채굴 업계의 재편성을 위한 자금 확보와도 관련이 있다. 큰 자산을 보유한 회사를 중심으로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채굴 회사들도 최근 부채 시장에 진입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시도하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의 성공적인 사례는 채굴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비트코인 매입과 자금 조달 전략을 통해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는 회사들에게 귀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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